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옵티코어가 람다이노비전과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다는 레이저 신호를 사용해 주변 사물의 정보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라이다에서 발사된 레이저가 사물에 부딪혀 되돌아온 시간 차이 또는 간섭 정보 분석을 통해 주변 사물의 위치, 거리,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자율주행에 사용되었던 카메라와 레이더의 단점인 가시성과 정확도를 보완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람다이노비전은 레이저의 주파수를 기반으로 거리 및 속도를 측정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방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FMCW(주파수 변조연속파)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펄스 라이다(Pulse LiDAR)가 가진 햇빛, 헤드라이트, 라이다 간 상호 간섭문제와 눈, 비, 안개 등 열악한 환경에서의 오검출 문제를 FMCW로 해결한 차세대 라이다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자율주행용 라이다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은 물론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영업, 투자,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 및 협력도 전개할 계획이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레벨 2(부분 자율주행)는 특정 조건에서 시스템이 보조 주행을 지원하며, 자율주행 레벨 3(조건부 자율주행) 고속도로 등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을 지원하게 된다. 이제 AI에 운전 주도권이 주어지면서 편의성 및 안전성이 향상 되면서 도로 안전사고 등이 많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자동차의 EV9의 30초 광고 영상에서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는 장면이 나온다. EV9 GT 라인업에 탑재될 예정인 자율주행 레벨 3의 모습이다. 자율주행 레벨 3가 되면 고속도로 같은 구간에서 자동차가 주도권을 가지면서 스스로 운전을 하게 된다. 2023년 5월에 기아자동차는 EV9에 라이다를 장착한 자율주행 레벨 3 차량을 출시하였다. 자율주행 레벨 3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시 to 도시 간 자율주행에 있어서 우리 삶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가 전동화 되고 자율주행이 탑재되면서 많은 센서 등이 탑재되는데 대부분의 자율주행, 특히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이 되면, 필수 센서가 바로 라이다(LiDAR) 센서이다. 자동차용으로 양산된 라이다 센서는 유럽 VALEO사의 Pulse 라이다가 유일하다. 제네